[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장 후보를 다시 모집한다.
1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0일부터 사장 공모 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서 제출 마감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최계운 전 사장이 중도퇴임한 이후 새 사장을 찾기 위한 두 번째 공모다.
첫 공모에서 임추위는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 김계현 인하대 교수, 최병습 전 수자원공사 수자원사업본부장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다.
그러나 3명 모두 이명박 정부 당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수공의 부채 급증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공운위는 3명 모두에 대해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수자원공사 사장은 임추위가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공운위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