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C "구조조정 일단락, 투명PI필름·PVC 등 소재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필름 소재 시장 3.6조…태양광은 매각 후 유증 실시

[뉴스핌=조인영 기자] SKC가 미래 성장 아이템으로 필름 소재와 솔믹스 반도체 소재를 집중개발한다.

SKC는 2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Global Major Speciality'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명PI필름, TAC대체필름, PVB 등 고부가·고기능성 미래 성장 제품의 시장 조기진입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투명 PI의 경우 코오롱과 달리 기존 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법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투자비는 400~500억원 규모다.

투명PI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Cover Window를 대체하는 것으로, 내년 기대되는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이다. SKC는 올해 말까지 샘플테스트를 완료, 내년부터 양산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TAC 소재로 된 편광자 보호필름을 PET 및 아크릴(Acryl)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장 규모는 8000억원으로, 4분기 내 인증을 완료하고 주요 디스플레이업체들과 협력해 빠른 속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및 건축용 유리 접합용으로 쓰이는 PVB필름도 미래 성장 제품이다. 원료업체들과의 협업에 따라 규모가 커지는 시장으로, 내년도 기대되는 시장은 2조7000억원이다.

다만, BHC(Beauty & Healthcare)소재와 반도체 소재 관련 자회사 집중 육성을 위해 적자를 기록중인 태양광 사업은 정리한다.

SKC는 태양광 사업을 매각한 뒤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반도체 소재를 중심으로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빠른 속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익은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 보다 26.5% 감소한 4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5.8% 줄어든 5810억원, 순이익은 108.3% 늘어난 477억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화학사업 2분기 매출은 1988억원이며 영업이익 328억원, 영업이익율 16.5%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주요 고객의 가동 정상화에 따른 PO(프로필렌옥사이드) 판매량 증가, 글로벌 대형고객 중심의 고부가 PG(프로필렌글리콜)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다.

SKC는 하반기 견조한 PO 수요 상황 속에서 우호적 수급 추세가 예상되고, 고부가 PG 판매확대로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PG와 Polyol을 중심으로 한 PO Downstream 확장과 PU(폴리우레탄) Specialty 사업강화를 기반으로 한 SKC 화학사업 성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필름사업의 2분기 매출은 168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부진 지속에도 열수축 및 산업용 필름의 견조한 수요상황을 유지했다.

영업손실 8억원은 필름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의한 일시적 경영효율화 비용(80억원)이 반영된 결과로 경영효율화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은 72억원(영업이익율 4.3%)이다.

SKC솔믹스, SK바이오랜드, SK텔레시스 등 주요 자회사의 2분기 매출은 213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영업이익율 4.8%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