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환급금 줄인 대신 보험료 최대 20% 이상 줄여
[뉴스핌=김승동 기자] 교보생명이 보장 질병을 확대하고 보험료 부담은 최대 20% 이상 낮춘 '교보프리미어CI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미지=교보생명> |
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지난달 29일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교보프리미어CI보험'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교보생명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은 올해로 두 번째다. 지난 6월 22일 '꿈을 이어주는 무배당 교보연금보험Ⅱ'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바 있다.
CI보험이란 중대한 질병 노출시 사망보험금의 80%에서 100%를 선지급하는 상품이다. 선지급받은 사망보험금을 활용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중도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예정이율로 보증하지 않는 대신 보험료를 최대 20% 이상 줄였다. 보장 목적으로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 부담이 적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또 신규 CI보장을 강화하고 주계약 CI보장과 연관성을 고려해 추가보장도 확대했다. 중대한 갑상선암, 중증 세균성 수막염 등을 두 번째 중대한 질병으로 분류해 보장 범위를 넓힌 것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의료환경 변화를 반영해 질병의 분류와 진단기준을 고객 맞춤형으로 개발했다"며 "보장범위는 확대하고 보험료는 줄여 향후 CI보험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며 배타적사용권 신청 배경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