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부동산 매각이익을 제외시 투자이익률 하락세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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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의 사옥 효율화 작업으로 부동산 매각이익 발생해 저금리 영향을 상쇄 중"이라며 "연내 을지로 사옥 매각이익이 약 2000억원 발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는 3분기 중 예상되는 삼성물산 관련 손상차손 규모를 뛰어 넘는 수준"이라며 "올해 투자이익률 제고에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매각이익은 일회성으로 제외시 투자이익률의 하락세가 빠르다"며 "보수적인 운용으로 국공채 비중이 높아 저금리에 따른 영향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손해율 개선폭이 2위권사 대비 작고 투자이익률 하락 속도가 빠른 점이 우려된다"면서도 "배당 및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