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보다 70% 증가, 저원가성 예금 증가 효과 커
[뉴스핌=한기진 기자]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늘어난 128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전북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비이자수익 증대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259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은행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44% 증가한 328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저원가성예금 증가 등으로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대비 0.06%p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 역시 전분기대비 2.7%p 개선된 53.7%를 나타내 성장 및 수익성뿐만 아니라 경영효율성도 개선됐다.
자동차전문여전사인 JB우리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6%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은 운용자산이 전분기보다 5000억 이상 증가하면서 1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3%p 상승한 2.25%(전북은행 2.34%, 광주은행 2.19%)를 기록했고,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52.5%로 전분기대비 2.5%p 개선됐다.
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각각 전분기대비 0.07%p, 0.08%p 하락한 1.12%와 1.1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47%의 낮은 수준을 보였다.
총자산순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08%p, 1.75%p 상승한 0.63%, 9.66%을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신용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낮은 수준의 대손비용률을 유지하면서 각 계열사가 고르게 높은 이익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계속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