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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몽골의 고려 침공의 도화선이 된 저고여 피살을 다룬다. <사진=KBS 1TV '역사저널 그날' 홈페이지>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역사저널 그날’이 1225년 압록강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재조명한다.
31일 오후 방송하는 KBS 1TV ‘역사저널 그날’은 1225년 압록강 근처에서 몽골 사신 저고여가 본국 복귀 중 피살된 사건을 돌아본다.
이날 ‘역사저널 그날’은 고려와 몽골의 기나긴 전쟁의 도화선이 된 저고여 피살을 둘러싼 의문점들에 대해 알아본다.
제작진은 저고여 피살이 몽골의 과중한 공물 요구가 이어지던 1225년 정월 압록강 근처에서 벌어진 점에 주목한다. 현장에는 범인을 짐작할 수 있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몽골은 고려를 의심하는 상황. 몽골은 이를 트집 잡아 1231년 고려를 침입한다.
‘역사저널 그날’은 저고여 피살사건 6년 후인 1231년 8월 몽골의 원수 살리타이가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한 사실도 돌아본다. 이와 함께 세 갈래로 나누어 남하하던 몽골 부대가 귀주성에 다다르자 이에 맞서 싸운 서북면병마사 박서와 인근 성들의 지휘관들 이야기도 함께 전한다.
제작진은 몽골군의 기세에도 남문 수비를 맡던 김경손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싸운 이야기를 다룬다. 김경손은 달아나는 병사들을 뒤로 한 채 오직 12명의 결사대만을 이끌고 성문을 나섰다. 분연히 일어선 김경손과 12명의 결사대가 펼친 활약은 31일 9시40분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