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마음의 기하학' 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다. 이번 '김수자' 전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안규철' 전에 이은 세번째 전시로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김수자 작가는 지난 30년간 회화와 일상 사물이라는 현대미술의 창작방식과 행위, 망명, 폭력 등 사회적 쟁점들을 탐구해 온 개념 미술 작가다. 개념적이고 구조적인 창작방식을 통한 설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김수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음의 기하학’이라는 대표작을 통해 ‘만드는 행위’ 자체에 얽힌 규범적인 문제에 관한 작가의 고유한 시각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설치 및 영상 등 총 9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김수자 작가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를 통해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더욱 많은 분들이 예술을 즐기는 공감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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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2016: 김수자 – 마음의 기하학' 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