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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가전' 확대…AI도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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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출시제품의 30% 이상에 와이파이 탑재
인공지능(AI) 도입도 착착..구글과 협업 가능성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5일 오전 11시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와이파이 등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가전 비중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와 회사측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부터 출시하는 가전제품의 30% 이상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씽큐 허브'와의 연동성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스마트씽큐 허브(모델명: AIHC60)는 긴 원통형 모양의 장치로 소비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통해 스마트 가전과 연결,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해 화면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 스마트씽큐 허브는 실외 날씨를 비롯해 소비자가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병원 진료 등 사용자의 일정을 시간에 맞춰 알려준다.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도 재생한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에 검색 및 정보 제휴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씽큐에 대한 기능 추가를 준비 중"이라며 "업그레이드는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추가 구매 없이 새로운 기능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아마존'에코', 구글 '구글 어시스턴트' 와 같은 인공지능 기기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구글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올해 5월 구글은 음성기반 인공지능 비서 시스템 '구글 어시스턴트'를 선보이고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 형태의 개인 비서 기기 '구글홈'을 발표한 바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질문을 이해하고 식당 예약, 예약 변경, 스케줄 조회, 메시지 전송 등을 수행한다. 구글홈은 금년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 에코'의 경우는 올해 초까지 이미 누적 300만대가 팔렸고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아마존은 제휴 업체들을 인수해서 전구 등을 컨트롤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선도 업체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오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업체들을 연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차원에서 구글과의 협업을 검토해 볼 수있다"며 "인공지능 영역은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구형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변신시켜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도 보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씽큐 센서'는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장치다. 소비자는 일반 가전에 스마트씽큐 센서를 부착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의 작동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외부에서 에어컨을 켜고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는 게 가능해진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이 끝난 후 일정 시간 동안 세탁기에서 진동이 없으면 세탁물을 수거하라고 알려준다. 세탁 횟수를 기억해 세탁통을 세척할 시점도 챙겨준다.

냉장고의 경우 보관 중인 식품들의 유통기한을 알려주고 오랫동안 냉장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소비자가 스마트씽큐 센서를 현관, 창문 등에 붙이면 문이 열릴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센서에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통한 고객 헬스케어 등도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와이파이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올레드 TV, 트윈워시 세탁기, LG시그니처 등 다소 비싼 모델 중심으로 와이파이를 탑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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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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