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상반기 자동차] 韓美日 제패한 베스트셀링카는

기사입력 : 2016년07월25일 14:18

최종수정 : 2016년07월25일 14:18

현대차 아반떼, 포드 F150, 토요타 프리우스 판매 1위..시장특성 드러내

[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요국의 자동차 시장 특성을 대변하듯 한국에서는 준중형 세단인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인 포드 F150이, 일본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토요타 프리우스가 각각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승용차 판매량 1위는 현대차 아반떼다. 아반떼는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 총 5만2175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반떼(AD)는 출시 직후 하루 600대씩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명실상부 국내 준중형차 시장 1위에 올랐다. 준중형차 판매 2위인 기아차 K3와는 3만대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반떼의 인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은 워낙 준중형 차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 상반기까지는 아직 신차효과도 남아있었다"며 "여기에 개소세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아반떼가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위는 4만4548대가 팔린 '국민 중형차' 현대차 쏘나타에 돌아갔다. 쏘나타는 올해 신형 말리부와 SM6 등 잇따른 경쟁 차종의 출시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지만 여전히 중형차 시장 1위를 유지했다.

3위는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4만3912대가 팔리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각각 준중형, 중형, 중형SUV 시장의 1위 차종이 모두 현대·기아차에서 나오게 됐다. 상용차를 포함한 전체 차량 판매 순위에서도 1위는 5만4689대가 팔린 현대차 포터가 차지했다.

픽업트럭 시장이 강세인 미국에서는 포드 F150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포드 F150의 상반기 판매량은 39만524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픽업트럭이 상용차로 인식되는 국내와 달리 미국에서는 실용성과 내구성을 겸비한 픽업트럭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1747만대의 차량 중 픽업트럭은 14.5%인 255만대에 달했다.

픽업트럭의 인기를 보여주듯 미국시장 판매량 2위와 3위 역시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2위인 실버라드는 27만36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으며, 닷지 램의 판매량은 23만1405대로 8.8%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일본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와 경차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1위는 총 14만2562대가 팔린 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는 출시 1달 만에 계약대수가 10대를 돌파하는 등 '원조 하이브리드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프리우스는 이 같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9.7% 급증했다.

2위는 혼다의 경형 박스카인 N-박스가 차지했다. N-BOX는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한 9만5991대가 팔렸다. 프리우스의 동생격인 토요타 아쿠아는 3위에 올랐다. 소형 하이브리드차인 아쿠아는 전년 동기 대비 73.7% 늘어난 판매량 8만9409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차와 경차의 강세는 일본의 강력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은 도쿄 지역에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없는 경유차 운행을 전면 금지했을 정도로 강력한 환경 규제를 걸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프리우스는 올해 들어 월간 판매량에서도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해왔다"며 "일본 내에서 소형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절대적이다보니 당분간은 판매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