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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중고차시장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재탄생

기사입력 : 2016년07월21일 11:36

최종수정 : 2016년07월21일 11:36

[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장안평 중고차시장이 국내 유일의 ‘자동차 애프터 마켓 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장안동·답십리동과 성동구 용답동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40년간 축적된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바탕으로 중고차 매매와 부품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성장 산업이 튜닝과 재제조 산업(중고부품 리사이클링)을 육성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재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시비 200여억원, 민간투자 5300억원, 중앙부처 예산 42억원 등 총 554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낡고 협소한 매매센터는 민간 사업주체와 협력해 올 하반기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시는 현재 유통업무시설로 묶인 부지의 용도제한을 해제하고 3만㎡ 부지에 용적률 600% 적용키로 했다.

허위매물 등으로 떨어진 장안평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성능점검 기록부와 주행거리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중고차 매매 통합정보시스템'을 오는 2018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

서울 장안평 중고차 시장이 '자동차 애프커 마켓 거점'으로 육성된다. <자료=서울시>

또 기존 영세 정비업체들이 튜닝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튜닝 사업체 유치를 지원하고 기술 및 청년 창업 교육을 시행하는 등 거점기반을 조성한다.

부품상가는 진열공간 협소, 편의시설 미비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족했던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수출지원센터를 도입해 자동차 부품 수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제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제조 혁신센터도 건립한다. 센터는 오는 2018년에 중랑물재생센터 내 시유지 5679㎡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자동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자동차 산업 종합정보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다. 올 하반기 지역특색을 살린 자동차 축제도 추진 중이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1900여 개 중고차 매매·부품·정비업체에 5400여명이 일하는 장안평 중고차 시장이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산업 재생으로 서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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