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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회장 취임 1년, 외형 보다 '내실' 집중

기사입력 : 2016년07월20일 11:26

최종수정 : 2016년07월20일 11:26

리스크관리 등 4대 부문 통해 체질 개선

[뉴스핌=송주오 기자]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리스크 시스템 정비와 기업투자금융(CIB) 사업기반 구축, PE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추진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김 회장이 농협금융 체질개선에 나선 이유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파도를 넘고 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한 조치다. 

현재 농협금융은 조선 및 해운업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발급으로 많은 대손충당금을 적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김 회장은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에 따라 산업분석팀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전문가 7명을 영입했다. 분석 대상업종도 24개에서 143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농협금융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실자산 전수조사를 실시해 부실가능 여신을 미리 파악해 사전적 리스크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 연초부터 운영중인 편중여신 완화T/F는 편중여신 익스포저를 3조원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은행-증권간 시너지도 강화되고 있다. 김 회장은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 후 기업․투자금융 부문간 협업을 통해 수익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협업의 성과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인수, 미래에셋의 대우증권 인수 등 인수합병(M&A) 시장과 미국 뉴저지 가스발전소 리파이낸싱 해외인프라 투자 등이 있다. NH투자증권 직원들 사이에서도 CIB 협업체계를 통해 농협금융 편입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PE부문의 역량도 강화됐다. 김 회장은 은행과 증권으로 이원화돼있던 PE사업을 증권 IB부문으로 통합해 규모를 키우고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관련 바이아웃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위권 수준(출자약정 2조원)의 바이아웃 펀드운용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로 수익성 향상에 한계를 맞은 농협금융은 해외 시장 개척으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회장은 수출입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진출 모델의 한계를 여실히 깨달은 인물이다.

김 회장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사업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공소그룹과는 융자리스, 손해보험, 인터넷소액대출 등 다각적인 합작사업을 추진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동남아시장에서는 현지은행 인수와 MFI 설립 등 다양한 진출 방식을 추진 중에 있다.

김 회장은 당분간 내실 경영에 집중하면서 리스크관리 보완 등 질적 성장과 미래 수익원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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