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NH투자증권이 발행하는 'QY KTOP30 상장지수채권(ETN)'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한국경제의 성장성을 대표하는 삼성전자, 현대차 등 초우량주 30개 종목에 투자하는 KTOP30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국내 시장대표형 ETN이다.
<자료=한국거래소> |
앞서 거래소는 시가총액코스피지수가 국내 경제 성장성에 비해 지수 상승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제의 성장성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는 주가평균식 지수인 KTOP30 지수를 개발한 바 있다. 이번 상품 역시 해당 지수를 기초로 설계됐다.
해당 지수의 구성 종목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가운데 시가총액 규모, 유동성 순위, 경제대표성, 시장대표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이때문에 기존 주가평균방식 지수 산출보다는 삼성전자등 초대형주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 대형주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분산투자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ETN 전체 상장종목수는 110개로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