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오는 23일 출시 1주년을 맞는 가운데 누적 결제 건수가 500만건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SSG페이는 온라인상의 결제가 많은 타 간편결제서비스에 반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결제가 82%를 차지한다.
제휴처 별 사용 현황도 활발하다. 1년간 제휴처 별 SSG페이의 평균 결제 건수는 26만 회로 파악됐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월 평균 154%의 결제 금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결제 건수의 경우에도 월 평균 51%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SSG페이가 출시 1년만에 누적 결제건수 500만건을 돌파했다. SSG페이를 이용해 결제하는 모습. <사진=이마트> |
SSG페이는 소비력이 높은 30~40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SSG페이의 회원은 30대가 32%로 가장 많고, 20대와 40대도 각각 21%를 차지한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58%, 남성 이용자가 42%로 구성돼 있다.
SSG머니는 신세계포인트, KB포인트리, 하나머니, 씨티포인트 등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나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을 전환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서비스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그 동안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우리가 가장 많은 결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내부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한 SSG페이 활성화를 기본 목표로 했다”며 “SSG페이의 주요 가맹점에서 고객들의 사용습관화가 점점 자리잡고 있는 만큼 향후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및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