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해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고배당 정책으로 배당주로써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은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14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2016년 기준 PBR은 0.5배이며 소액주주를 위한 고배당정책과 차등배당정책도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6.1%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등 배당주로써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아주캐피탈은 배당에 적극적인 편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6.3%의 배당수익률을 실현했다.
아주캐피탈이 올해도 고배당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는 큰 폭의 실적 개선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부실채권매각이익 80억원과 배당관련이익 20억원의 영향으로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5%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역시 35.4% 늘어난 282억원으로 전망됐다.
그는 이익 증가에 대해 "비용축소 노력으로 판관비가 전년대비 5.8% 감소했다"면서 "리스크 관리 집중에 따라 대손충담금 전입 하향안정화도 수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아주캐피탈의 영업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은 1.6%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