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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욕현대미술관(MoMA)서 '세리프 TV' 공식 론칭

기사입력 : 2016년07월14일 11:56

최종수정 : 2016년07월14일 11:56

디자인 예술적 가치 인정받아 모마 스토어 최초로 TV 판매

[뉴스핌=김신정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현대미술관(MoMA, 모마)'에서 '세리프(Serif) TV'판매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삼성 세리프 TV'를 디자인한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Erwan Bouroullec)을 비롯해 유명 패션∙인테리어 매거진, 업계 주요 인사, 미국현지 기자 등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리프 TV'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모마(MoMA)' 에서 공식 런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모마'는 근현대 예술 거장들의 작품이 총망라 돼 있는 미술관으로 뉴욕 최고 명소 가운데 하나다.

특히 '모마 스토어'는 전문큐레이터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선정해 판매하는 스토어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세리프 TV' 런칭으로 '모마스토어'에서는 최초로 TV를 판매하게 된다.

'모마 스토어' 판매 총괄 엠마뉴엘 플랫(Emmanuel Plat)은 "세계적 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의 작품인 세리프 TV 모마가 선보이고자 하는 우수한 제품의 표본으로 개념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에 열린 삼성전자 세리프 TV 런칭행사에 진열된 세리프 TV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5월 뉴욕 현대가구 박람회(ICFF)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와 부훌렉디자인의 가구 콜렉션에서 '삼성 세리프 TV'를 함께 전시한 바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미국 공식 웹사이트 삼성닷컴(samsung.com)을 포함해 뉴욕 소재 모마 스토어 3곳과 온라인 스토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비트라'에서 삼성 세리프 TV를 구매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 주요 고급 백화점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 담당 임원 데이브 다스(Dave Das)는 "최근 소비자들은 삼성 TV의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의 미적가치를 높여주는 디자인 요소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유수의 디자인∙가구 업계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세리프 TV'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 세리프 TV'는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6 금상', 영국 월간지 '월페이퍼(Wallpaper) 어워드 2016 최고 가정적 디자인상(Best Domestic Design)'을 수상했다.

'삼성 세리프 TV'는 지난해 9월 유럽에 먼저 출시돼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한국 등 1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지난 13일부터 40형 화이트∙다크블루 색상이 판매에 들어 갔다. 이 모델은 캐나다에도 25일 출시돼 '세리프 TV' 판매 지역은 전 세계 12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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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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