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이원욱 의원 “수자원공사 새 사장후보 3명 모두 8조 부채 주역”

기사입력 : 2016년07월13일 17:40

최종수정 : 2016년07월13일 17:40

[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 5월 최계운 전 사장의 전격 퇴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세 명의 후보 모두 4대강 사업 실패에 따른 8조원 규모의 부채에 책임이 있어 후보자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국회 국토교통위, 경기 화성을)은 자료를 내며 “권진봉 전 한국감정원장, 최병습 전 수공 수자원사업본부장, 김계현 인하대 교수는 모두 수공의 부채문제와 4대강 부작용을 만들어낸 장본인들로 수공의 새로운 사장으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수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새 사장 후보로 권진봉 전 원장, 최병습 전 수공 본부장, 김계현 인하대 교수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원욱 의원에 따르면 권진봉 후보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당시 국토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으로 4대강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수공에 부채 8조원을 떠 넘겼다. 최병습 후보는 수공 4대강 보 건설단장으로 재직하며 부실한 보 건설을 담당했다. 김계현 후보는 지난 2009~2012년까지 수공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던 중 초기에는 수공 부채 8조원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했지만 이후 8조 부채를 묵인해 준 전력이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수공의 금융부채는 11조6400억원이며 자본대비 부채율은 211% 수준이다. 부채에 따른 하루 이자는 13억700만원이다.

이 의원은 “수공 임원추천위원회는 즉각 후보추천을 철회하고 수공 부채 감축과 4대강 부작용을 치유할 자격이 있는 후보를 추천하라”며 “국토부는 산하기관인 수공의 도덕적 해이와 국민 혈세에 대한 모독을 더 이상 묵과하지 말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사장이 임명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다하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