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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8위 도약... ‘한화전 6연패’ 삼성은 창단 첫 10위 ‘수모’

기사입력 : 2016년07월10일 22:02

최종수정 : 2016년07월10일 22:03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8위 도약... ‘한화전 6연패’ 삼성은 창단 첫 10위 ‘수모’.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8위 도약... ‘한화전 6연패’ 삼성은 창단 첫 10위 ‘수모’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0-6으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한화는 이날 kt가 SK를 7-6으로 꺾어 8위로 도약했고 삼성은 한화전 6연패를 당하며 창단 처음으로 10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0-2로 뒤진 1회말 김태균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 2회 대거 4점을 냈다. 한화는 2회말 이성열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후 정근우의 역전 희생플라이, 김경언의 투런포로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이 윤성환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성열의 시즌 4호 홈런. 이후 한화는 차일목의 1루타 후 권용관이 포수 이정식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한화는 1사 1,3루서 정근우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차일목에 홈으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3-2. 종아리 근육 경련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이용규 대신 2번 타자로 나선 김경언은 이어진 2사 1루서 투런 홈런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김경언은 윤성환의 5구 135km 직구를 받아쳐 시즌 2호 홈런을 뽑아냈다. 5-2. 이후 한화는 송광민의 시즌 14번째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을 엮어 2사 1,2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로사리오는 뜬공에 그쳤다.

삼성은 4회 3점을 추가해 동점 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4회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한데 이어 박해민의 안타에 이은 도루로 2사 2,3루 상황을 맞았다. 이후 우동균의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5. 이어진 2사 1루서 이승엽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화는 4회말 장민석과 김경언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 찬스를 맞았지만 2루주자 장민석이 송광민의 뜬볼때 3루서 귀루 도중 아웃돼 이닝을 마감했다.

하지만 5회말 한화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을 추가해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1사후 로사리오의 우중간 1루타에 이어 이성열이 윤성환의 공에 엉덩이를 맞아 누상에 진루했고 흔들린 윤성환은 차일목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만루 상황에서 김성근 감독은 권용관 대신 양성우를 타석에 세웠다. 대타 작전 이후 한화는 연이어 점수를 냈다. 양성우가 땅볼을 쳐낸 사이 로사리오가 홈에 들어와 전세를 뒤집었고 윤성환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3루주자 이성열이 홈에 들어왔다. 윤성환은 장민석에게 마저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상황서 정근우는 좌전1루타를 쳐내 2루주자 양성우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8-5. 이에 개인 최다 8실점(5자책)과 최다 사4구 8개를 기록한 윤성환은 쓸쓸히 돌아섰다.

한화는 6회 장민재가 마운드에 올라 삼성 타선을 범타 처리했다. 선발 윤규진은 5이닝동안 25명의 타자를 상대로 107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5볼넷 1삼진 5실점(자책)을 기록했다.

삼성은 7회초 한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지 못했다. 삼성은 우동균과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엮은 1,3루 상황서 최형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발디리스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했다. 8-6. 이후 삼성은 최재원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을 연결, 추가 득점을 노렸다. 이에 한화는 박정진을 마운드에 올렸다. 장민재는 1.2이닝 동안 8타자를 상대로 37개의 공을 던졌고 1삼진, 1실점(자책)으로 물러났다. 전날 12회에 등판했던 박정진은 7번 김정혁을 2루수 땅볼로 유도, 위기를 모면했다.

한화는 ‘약속의 8회’ 2점을 추가해 8위 도약의 쐐기점을 박았다.
한화는 8회 선두타자 정근우가 1루타로 누상에 나간데 이어 2번 김경언 대신 대타 주현상이 나섰다. 주현상은 번트 모션을 보였다가 공격으로 전환, 교체 투수 백정현에게 우전 1루타를 뽑아냈다. 이 사이 정근우는 우익수 실책을 놓치지 않고 3루로 내달렸다. 후속타자 송광민은 무사 1,3루 찬스서 바뀐 투수 권오준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정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한화는 김태균의 좌중간 1루타로 엮은 1사 1,2루 상황서 로사리오의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10-6.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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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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