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보유부동산 연평균 수익률 8.5%...기대수익률 14.1%
<자료:KB경영지주금융연구소> |
[뉴스핌=김선엽 기자] 부자들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처는 상가(25.5%), 오피스텔(15.3%), 아파트(13.8%) 순이었다.
KB경영지주금융연구소가 6일 내놓은 '2016 한국 富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순위로 상가를 꼽는 응답자가 월등히 많았다.
토지·임야에 대한 선호도는 크게 낮아졌고, 아파트와 실버타운의 비율이 눈에 띄게 상향됐다.
KB경영지주금융연구소 안용신 팀장은 "이러한 기대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등장과 수요자의 관심 증가, 주택 매매 가격의 상승세, 수익형·도심권 부동산 투자 선호 및 고령화에 따른 실버타운에 대한 관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 의향에서도 증가나 감소 의향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조사에 비해 증가 의향자 비율이 높고 감소 의향자 비율(2.5%)이 낮았다.
안 팀장은 "부동산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투자용 부동산의 연평균 수익률은 8.5%로 지난해 조사 결과 5.9%에 비해 상승했다. 향후 기대 수익률도 평균 14.1%로 지난해의 9.8%에 비해 4.3%p 상승하면서 투자용 부동산 수익에 대해 기대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안 팀장은 "이는 지속되는 전세 가격의 상승세, 월세 전환 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 등의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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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