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모델·택시 모델 함께 출시…저렴한 가격 부각
[뉴스핌=송주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택시 모델을 새로 개발해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SM7 택시는 르노삼성차의 2.0 CVTC Ⅱ LPLi(LPG 액상 분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운전석 통풍 & 메모리 시트, LED 주간 주행등, 전자식 룸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레인센싱 와이퍼, 손만 넣어도 열리는 매직 핸들과 오토클로징 기능 등 장시간 운행하는 택시의 특성을 감안한 운전자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SM5 LPG차량에서부터 적용돼 SM6 및 SM7 LPG 차량에도 확대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르노삼성의 독창적 도넛탱크 기술을 변함없이 사용하고 있다.
도넛탱크는 기존 트렁크의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탱크를 납작한 환형 탱크로 만들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함으로써 그 동안 택시기사들의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되던 협소한 트렁크 공간 문제를 해소한 기술이다.
SM7 택시의 판매가격은 235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차는 SM7 2017년형 모델과 함께 택시 모델을 선보였다.<사진=르노삼성차> |
이와 함께 2017년형 SM7도 출시됐다. 르노삼성차는 5가지 트림으로 운영되어온 SM7 가솔린 모델을 2017년형부터 V6, V6 35 2가지 모델로 단순화했다.
아울러 스마트 커넥트(T-map 내비게이션 포함)와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하고 2 종류의 18인치 알로이휠 디자인을 무상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17년 및 택시 출시에 따라 SM7 모델은 휘발유 2개 모델과 LPG 모델 2종(장애인용, 택시/렌터카)을 합쳐 모두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