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다르미안 실축’ 독일, 승부차기 9번 끝에 피파랭킹 12위 이탈리아 꺾고 유로 2016 4강행

기사입력 : 2016년07월03일 06:55

최종수정 : 2016년07월03일 07:13

 

‘다르미안 실축’ 독일, 승부차기 9번 끝에 피파랭킹 12위 이탈리아 꺾고 유로 2016 4강행. <사진= 독일 축구협회>

‘다르미안 실축’ 독일, 승부차기 9번 끝에 피파랭킹 12위 이탈리아 꺾고 유로 2016 4강행

[뉴스핌=김용석 기자] 독일이 3일 프랑스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이탈리아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1-1 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독일의 메이저 대회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피파랭킹 4위 독일은 조별 예선부터 16강까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8강에 올라 유로 2016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피파랭킹 12위 이탈리아를 꺾지 못했고 그 징크스는 연장전 승부에도 깨지지 않았다.

정규시간 첫골의 주인공은 외질이었다. 외질은 전반 20분 헥토르의 크로스를 넘겨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연결했다. 하지만 독일은 10분뒤인 전반 30분 보아텡의 핸드볼 파울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키커로 나선 이탈리아의 보누치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켰다.

결국 팽팽한 승부 끝에 추가골을 넣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 들어 두 번째 키커 이탈리아 자자의 실축에 이어 뮐러의 슛이 부폰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외질의 킥이 상대 골대 오른편 바를 맞고 나온데 이어 이탈리아 펠레의 공까지 골망을 이어지며 부담감에 양팀은 골을 넣지 못했다. 이후 드락슬러가 골을 성공시켜 승부차기 승부는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5번째 키커 보르치의 공을 골키퍼 노이어가 방향을 읽어 선방으로 막았다. 독일로 행운의 여신이 방향을 튼 순간 슈바인슈타이거도 실축을 하고 말았다.

승부차기 5-5 상황서 9번째 키커 다르미안의 골이 노이어의 길게 뻗은 팔에 막혔다. 이후 헥토르가 이탈리아 골망 오른편을 갈라 독일이 유로 2016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경기의 승자는 7월 4일 프랑스-아이슬란드 전의 승리팀과 4강에서 만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