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및 인터리어 변경…하반기부터 파티복 라인업 등 추가
[뉴스핌=황세준 기자] SK네트웍스가 여성복 브랜드 ‘오브제(OBZEE)’를 리뉴얼한다.
SK네트웍스는 1993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오브제(OBZEE)’의 브랜드 로고와 매장 인테리어를 리뉴얼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브랜드 콘셉트를 ‘Accessible Femininity'로 재정립한다. 기존의 콘셉트인 '럭셔리 페미닌'에서 대중 소비자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워했던 디자이너적인 요소를 정제, 실용적인 스타일을 가미하는 것이다.
제품은 상황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매치 할 수 있도록 과도한 디테일을 배제하며 패턴과 봉제 완성도를 높여 상품성을 한 단계 높인다. 캐주얼 단품 아이템도 강화한다.
또 또 선(先)기획 생산방식에 온타임(On-Time) 아이템 전략을 추가해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와 T.P.O에 맞는 상품을 보강한다.
하반기부터는 주력 상품군 외에도 소규모 모임이나 파티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켓, 코트 등의 아이템을 강화한 ‘Line One’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시즌별 에센셜 아이템을 선보이는 ‘Line Zero’까지 총 3가지 라인을 전개한다.
브랜드 로고는 손글씨 느낌의 흘림체에서 보다 간결하고 심플한 영문 대문자로 바꾼다. 매장 인테리어는 보다 회색톤의 컬러를 메인으로 선정, 고풍스러운 대리석과 메탈릭 소재의 집기를 적용해 고객 접근이 용이한 오픈형 스타일로 변신한다.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인테리어는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오브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황일문 SK네트웍스 패션부문장은 "지난 24년간 국내 여성 캐릭터 브랜드 시장을 선도해온 오브제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침체된 국내 패션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