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롯데쇼핑이 2분기에는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총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 증가한 7조6744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2038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평균 2377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옥시 사태와 온라인 물류센터 비용, 카드 부문 수수료율 인하 등 이익 단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특히 해외 부문 적자 역시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하반기에는 홈쇼핑의 영업정지가 부담으로 작용해 실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TV취급고가 35~40% 가량 감소하고 약 311억원의 영업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롯데홈쇼핑은 9월28일부터 6개월 간 하루 6시간씩 영업정지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