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논평…"국제사회 테러 척결 노력 동참할 것"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29일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현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28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터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께(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2번의 폭발과 총격이 발생해 36명이 사망하고 147명이 다쳤다.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직 테러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극단주의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저지른 테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도 IS를 배후로 지목했다. 터키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