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 마무리

기사입력 : 2016년06월29일 11:58

최종수정 : 2016년06월29일 11:58

판매 실적·글로벌 시장 상황 점검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쳤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기흥사업장에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 회의를 끝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가 마무리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 회의를 열어 세계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삼성 서초사옥에 삼성 로고가 새겨진 회사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완제품 담당인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 전략회의를 수원사업장에서 진행한 데 이어 지난 28일부터 부품(DS) 부문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권오현 DS부문 부회장 등 각 부문장의 주재로 이뤄졌다. 상반기 전략회의는 실적 점검이 핵심인 만큼 삼성전자 사업부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과 해외 법인장 등 100여명이 모여 교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연초 세웠던 경영계획이 실질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향후 어떤 변수가 있을지를 짚어봤다.

특히 삼성전자의 완제품은 전세계를 무대로 삼는 만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세계 시장 동향을 집중 점검했다.

IM부문은 상반기 갤럭시S7 판매 실적 호조를 하반기 갤럭시 노트 신제품으로 이어갈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조기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은 전세계 2500만대 가량 판매됐다.

CE부문은 가전 산업 자체가 성장이 지체된 만큼 공격적인 영업 거래선 확장보다는 마케팅과 연구개발(R&D)를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CE부문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판매 호조 보다는 지난해 구조조정과 VD사업부 경영진단 등 뼈를 깎는 노력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DS부문은 브렉시트로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지만 글로벌 수요 침체로 인한 시장 여건 악화에 대비했다. 아울러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악영향을 최소화하고 파운드리(위탁 생산) 고객을 다변화할 방안을 고민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의 전략을 대외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중요한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