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권익위원장 "이해충돌방지법은 김영란법과 동시 추진 어려워"

기사입력 : 2016년06월27일 17:58

최종수정 : 2016년06월27일 17:58

채이배 "청탁금지 조항도 필요하지만 이해충돌방지조항도 중요"

[뉴스핌=김나래 기자] 성영훈 국민권익위원장은 "이해충돌방지법은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과 함께 성격이 달라 동시에 추진하기 어렵다"며 "향후 계획은 있지만 김영란법 시행의 안정이 먼저다"라고 27일 밝혔다.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사진=채이배 의원실>

성 권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이 이해충돌법의 향후 추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성 위원장은 "김영란법의 안정적 추진이 먼저고, 19대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된 한국판 ‘링컨법’(공공재정 허위 부정 청구 등 방지 법안) 추진이 두 번째 목표다. 이후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채이배 의원은 "이미 한 차례 논의 된 부분이니 쉽게 논의될 수도 있지 않겠냐"며 "다시 한 번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채 의원은 청탁금지 조항도 필요하지만 실제 공직부패를 막기 위해선 이해충돌방지조항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권익위의 이해충돌방지법안은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가족 관련 법인에 대한 직무수행을 금지토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가족이 ▲경영하는 경우 ▲임원·사외이사·고문·자문을 맡는 경우 ▲일정비율 이상 주식을 소유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특정직무'는 채용·승진, 예산배정·투자, 감사·수사, 인·허가, 공사·용역, 입학· 징병 업무 등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김영란법은 19대 국회 제출 당시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금지, 공직업무와 사적 이해관계의 충돌 방지라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논의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으면서 우선 부정청탁 금지분야만 법제화하고 이해충돌방지는 후속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해충돌방지 법제화를 위한 정무위 후속 논의는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19대 국회 임기가 끝났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