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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소식이 알려졌다.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이주노 씨는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 두 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26일 불구속 입건됐다.
이주노는 사건 당일 디자이너 양모(29)씨와 직장인 박모(29)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의로 입건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오전 4시16분께 양씨 일행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클럽에서 춤을 추는 중 이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다가와 갑자기 뒤에서 끌어안고 가슴을 만졌다고 그의 혐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했으나 클럽 안이 어둡고 사람이 많은 등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한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5일 오후 피해 여성들이 국선 변호인과 함께 조사를 받은 사실을 알리며 곧 이주노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