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올해 들어 계속 감소했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달 처음으로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6.5% 줄었으나 지방이 10% 가까이 증가해 지방發 공급과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5456가구로 전월대비 3.1%(1640가구)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1만837가구로 3.0%(312가구) 늘었다.
수도권은 2만887가구로 전월대비 6.5%(1458가구) 줄었다. 서울은 507가구로 22.1%(144가구), 경기는 1만7272가구로 6%(1093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3만4569가구로 전월대비 9.8%(3098가구) 늘었다.
신규 미분양 증가분은 6913가구(수도권 1329가구, 지방 5584가구)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5273가구(수도권 2787가구, 지방 2486가구)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대비 85가구 증가한 7282가구며, 85㎡ 이하는 전월대비 1555가구 증가한 4만8174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