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역대 매치플레이 우승자 중 대상 수상자는 강욱순·혼순상 2명뿐

기사입력 : 2016년06월23일 11:46

최종수정 : 2016년06월23일 11:46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역대 매치플레이 우승자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선수는 2001년 강욱순(50)과 2011년 홍순상(35·다누) 2명뿐이다.

KPGA 투어 매치플레이는 총 11차례 치러졌다. 올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상엽(22)은 대상 포인트 6위, 상금랭킹 4위를 달리고 있다.

 

2014년 보성CC 클래식 2라운드를 마친 뒤 인사를 나누는 강욱순(왼쪽)과 홍순상 <사진=KPGA>
이상엽 <사진=KPGA>

매치플레이는 매 홀마다 승패를 가린다. 한 홀에서 OB(아웃오브바운즈)를 내며 그 홀을 내줘도 다음 홀에서 이기면 승부는 원점이 된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엽도 OB를 많이 냈다. 이상엽은 이 대회에서 예선전을 포함해 모든 매치에서 OB를 냈다. 베테랑 황인춘(42·후쿠즈미,휴셈)과 펼친 결승전에서도 OB 무려 3개나 냈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엽은 “일반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OB가 나면 대회가 끝날 때까지 그 스코어를 안고 가야 하지만 매치플레이 방식은 다르다. 한 홀에서 무너져도 다음 홀에서 이기면 본전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박상현(33·동아제약)은 “사실 나는 매치플레이에 유리한 선수는 아니다. 버디를 잡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는 안전한 경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며 “과감하고 공격적인 선수가 매치플레이에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매치플레이에서 장식한 이상엽은 2010년부터 이어온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21세 5개월)가 됐다. 또한 예선전을 통과해 우승한 첫 번째 선수다.

매치플레이는 평균타수나 평균퍼트, 페어웨이안착률 등의 기록을 공식기록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18홀을 모두 마치지 않을 수 있고, 반드시 홀 아웃을 하지 않아도 되는 대회 특성 때문이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매치플레이는 SBS에서 2000년과 2001년, 동부화재가 2008년과 2009년, 데상트코리아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11차례 열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른 선수가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것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올 시즌부터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1대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이상엽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 반짝 우승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특히 제32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가 가장 탐난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제네시스 대상도 물론 받고 싶지만 욕심 내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고 했다.

이상엽은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그 해 12월 17일 열린 KPGA 대상시상식에 참석해 우수선수상을 받은 적 있다.

* 역대 매치플레이 대회 우승자와 우승자의 그 해 주요 부문 순위 

No

연도

대회명

우승자

그 해

승수

대상

순위

상금

순위

평균타수

순위

1

2000

SBS프로골프최강전

임진한

1승

-

-

-

2

2001

SBS프로골프최강전

강욱순

1승

대상

-

-

3

2008

동부화재 프로미배

에덴밸리리조트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강경술

1승

22위

17위

-

4

2009

동부화재 프로미배 군산C.C.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기상

1승

14위

14위

78위

5

2010

먼싱웨어 챔피언십

강경남

1승

3위

2위

5위

6

2011

먼싱웨어 챔피언십

홍순상

2승

대상

3위

24위

7

2012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피언십

김대현

1승

5위

5위

19위

8

2013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도훈753

1승

4위

3위

12위

9

2014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이기상

1승

10위

4위

32위

10

2015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형준

1승

16위

7위

60위

11

2016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이상엽

1승

6위

4위

60위

※ 2016년 우승자 이상엽은 2016년 6월 20일 기준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재판 중단 '헌법 조항 충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연기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든 데 대해 야당이 '판결로 대통령이 자격을 상실하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헌법 제68조로 재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 전 환담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헌법의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 헌법 조항의 충돌 문제로 번진 것이다. 논란의 불을 붙인 것은 서울고법의 결정이다. 법원은 "재판부에서 기일 변경 및 추후 지정(추정)을 하기로 했다"며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추정은 사실상 임기 내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위증 교사와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대북송금 사건 등 대통령이 받고 있는 다른 네 개의 재판도 연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야당이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헌법 제68조'를 들어 서울고법의 결정을 반박했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다.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 68조를 예시하며 "헌법상 이재명 대통령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며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다수 국민 상식 면에서도 그렇다"고 '헌법 제68조'를 거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제68조는 '대통령도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서울고법 형사7부 주장대로 대통령이 돼서 진행 중인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라면 헌법 68조의 '판결로 대통령 자격을 상실한 때'라는 문구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이 중단된다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 만큼 대통령이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일은 없다. 그렇다면 굳이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을 이유가 없다. 결국 재판이 열린다는 전제로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은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관건은 헌법 제84조의 해석이다. '소추(訴追)'의 의미를 검사의 공소 제기(기소) 외에 기존의 재판까지 적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법조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모든 재판이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야당은 진행 중인 재판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선다.  이런 주장까지 포함하면 헌법 84조와 68조가 충돌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물론 판결은 법원의 판결 외에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포함할 수 있다. 대통령의 중대 행위에 대한 탄핵이 이뤄질 경우 헌재의 결정 여하에 따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 헌재의 판결을 의미한다면 충돌로 볼 수 없다. 민주당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판 중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판사에 따라 다른 입장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형사소송법을 처리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12일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1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서울고법이 재판을 중단하고 나머지 재판도 중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방탄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2025-06-10 13:43
사진
오광수 '아내 부동산 관리 논란 송구"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광수 수석이 과거 검찰 재직 당시 배우자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의도적으로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10일 검사장 재직 시절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하고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을 시인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그는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언급했다. 앞서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한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 수석의 부동산 차명 보유 등의 문제를 검증 과정에서 미리 인지했느냐'는 질문에 "저희도 언론에서 접했고 본인이 입장을 밝힌 것으로 갈음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검증 과정에서 사전에 파악을 했는데도 임명을 강행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조금 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0 12: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