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주먹 다짐’ 류제국(사진 왼쪽)·김강민 오늘 상벌위... 징계 수위는 과연?. <사진= 뉴시스> |
KBO, 프로야구 ‘주먹 다짐’ 류제국·김강민 오늘 상벌위... 징계 수위는 과연?
[뉴스핌=김용석 기자] 주먹 다짐으로 물의를 빚은 류제국과 김강민에 대한 상벌위가 열린다.
KBO는 23일 오전 류제국(33·LG 트윈스)과 김강민(34·SK 와이번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SK 와이번스의 김강민과 LG의 류제국은 21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경기에서 7-4로 앞선 5회 김강민이 류제국의 공에 맞았다. 하필 맞은 부위는 최근 부상당한 부위인 옆구리였다. 이에 김강민은 1루로 몸에 맞은 볼로 걸어가다 분을 참지 못하고 류제국을 향해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고 류제국도 이에 맞대응했다. 이에 이를 말리기 위해 양팀 선수들이 뛰쳐 나와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에 주심은 김강민과 류제국을 모두 퇴장 조치 했다.
류제국은 이후 김강민과 사과한 후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고 풀었다. (김)강민이 형도 미안하다고 했다. 얼마 전에 다쳤던 옆구리에 공을 맞아 좀 더 흥분했다고 하더라. 어제 우리 애도 그 장면을 TV로 봤다고 하더라. 어른으로서 보여주면 안 되는 장면인데 실수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