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홈페이지가 안병훈(CJ그룹)을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 우승후보로 꼽았다.
투어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PGA 투어 신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안병훈을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택했다.
안병훈 <사진=뉴스핌DB> |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는 24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69야드)에서 개막한다.
안병훈은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뒤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를 충족시켜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얻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으로 PGA 투어 신인이 되기 위한 조건인 '10개 대회 출전'도 충족시켰다.
하지만 안병훈은 아직 PGA투어 정식 멤버가 아니다. ‘특별 임시 회원’이다. 이는 대회 출전에 제약이 따른다. 빈자리가 나야 출전할 수 있다. 안병훈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82위. 투어 신인 중 5위다.
안병훈이 ‘가을 골프’인 플레이오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특별 임기 회원 꼬리표를 떼어야 한다. 그 방법은 우승뿐이다. 플레이오프에는 투어 정식 멤버만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2007년 우승자(당시 AT&T 내셔널) 최경주(SK텔레콤), 강성훈(29), 김민휘(24), 김시우(CJ오쇼핑) 등도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