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작품 선정해 서체로 개발…내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반영
[뉴스핌=한태희 기자]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은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배우는 국어 및 국어활동 교과서에 나오는 글 1편을 골라 원고지에 직접 쓴 후 오는 8월1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해서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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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엔> |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10명 등 총 133명 어린이들에게 상을 준다.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학요엔 미래엔 아이세움이 내놓은 '살아남기' 시리즈와 '논술 명작' 시리즈 1질을 준다.
특히 수상작 중 작품 2개는 서체로 개발해 내년 초등학교 1~2학년 1학기부터 국어 교과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엔교과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미래엔 관계자는 " 컴퓨터나 문자 메시지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어린이들의 손글씨만이 전할 수 있는 감성과 개성을 공유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공모전을 통하여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한글 파괴와 온라인 약어, 은어 사용 등에 대한 자정작용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초등학생 '톡톡' 손글씨 공모전은 미래엔이 주최하고 국정도서국어편찬위원회, 한국초등국어교육연구소,윤디자인그룹이 후원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