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옥션은 여름을 맞아 지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약 3주간 옥션 이용 고객 1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철 보양식 트렌드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문 결과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메뉴는 ‘삼계탕’(83%)이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했다. 2위와 3위로는 장어요리(30%), 오리고기(26%)가 뒤를 이었다.
예상 지출 비용은 한 끼당 ‘1만원~2만원 미만’(45%)으로 응답한 고객들이 가장 많았고, 이번 여름에 보양식을 먹을 횟수로 ‘3~4번’(43%) 정도 먹을 예정이라는 답변 순위가 가장 높았다. 보양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직접 사 먹겠다’(58%)와 ‘재료만 사서 직접 요리하겠다’(28%)는 답변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여름 보양식을 먹겠다는 응답자는 87%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보양식 효과에 대해 ‘효과 있다’의 긍정적인 답변이 66%로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다’ 답변(34%)을 앞질렀다.
이 외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냉면’(45%)을 택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삼계탕’(31%), ‘팥빙수/아이스크림’(15%)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옥션에서 본격 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최근 일주일(6/8~6/14) 기준 삼계탕/생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69%나 급증했으며, 황기 등 속재료를 포함한 한방재료/약용버섯 판매도 같은 기간 49% 늘었다.
임학진 옥션 식품팀장은 “소비자 물가 부담 상승으로 식비를 절약하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어 온라인을 통해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파머스토리’,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등 코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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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션>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