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바니아] 데샹 “의외의 저력 갖춘 팀” vs 알바니아 감독 “코망·칸테 놀라움 그 자체” (유로 2016). <사진= AP/ 뉴시스> |
[프랑스 알바니아] 데샹 “의외의 저력 갖춘 팀” vs 알바니아 감독 “코망·칸테 놀라움 그 자체” (유로 2016)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2016 개최국 프랑스가 알바니아를 상대로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2연승을 노린다.
프랑스는 개막일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2-1로 꺾었다. 알바니아는 스위스에 0-1로 패했으며 이날 퇴장당한 카나는 프랑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알바니아의 주장인 카나는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이유에서 4년간 활약한 프랑스 전문가 이기에 알바니아 전력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표팀 데샹 감독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새 벨로드롬 경기장은 바로 축구를 위한 공간인 것 같다. 알바니아는 이탈리아 감독하에서 조직력이 매우 좋아졌다. 수비도 좋지만 포워드의 신속함도 무시할 수 없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운동장 곳곳을 아주 잘 활용하는 팀이다. 스위스와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알바니아가 비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고 밝혔다.
알바니아 대표팀 지안니 데 비아시 감독은 “우리는 프랑스를 잘 안다. 프랑스의 홈인 만큼 더 욱 강하게 공세를 취할 것이다. 가능한 힘을 다해 프랑스를 막을 것이고 기회가 주어지면 득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망은 경기력이 최상으로 무르익은 것 같고 칸테는 놀라움 그 자체다. 프랑스는 세계 최강중 하나다. 스위스와는 매우 잘 싸웠는데 득점할 기회를 놓쳐 아쉽다. 우리보다 피파랭킹이 높은 팀을 상대로 경기 시간 대부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적절한 공수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고 훈련에서 했던 모든 것을 경기에 쏟아 붇고 싶다”고 주장했다.
알바니아는 스위스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발과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즉 수비 위주의 전략을 펼치다가 발빠른 사디쿠와 롱볼을 활용한 역습을 펼치고 로시의 정확한 크로스를 활용해 득점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파랭킹 17위 프랑스는 유독 랭킹 42위 알바니아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피파랭킹이 떨어지는 알바니아를 상대로 홈에서 1-1로 비겼으며 알바니아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1차전 후 벌써부터 빅클럽들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는 파예가 다시한번 공격의 핵으로 나설 전망이다.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기대밖의 부진한 모습을 보인 그리츠만과 포그바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지도 관심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