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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베트남·미얀마·홍콩서 '금융외교'

기사입력 : 2016년06월12일 16:43

최종수정 : 2016년06월13일 06:43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협력각서 체결

[뉴스핌=김지유 기자]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6~11일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베트남·미얀마·홍콩을 방문하고, 금융외교 강화와 중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했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하 우히 뚜언(Ha Huy Tuan) 베트남 국가금융감독위원회(NFSC) 부위원장과 협력 및 정보공유에 관한 금융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이번 MOC 체결은 지난해 9월 부 비엣 응오안(Vu Viet Ngoan) NFSC 위원장 방한 시 임종룡 금융위원장과의 양 기관 협력강화를 위한 협정체결 합의에 따라 추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MOC 체결로 베트남 주요 금융당국 4곳(재무부, 중앙은행, 증권위원회, 국가금융감독위원회)과 모두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베트남과의 금융외교채널 구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브엉 딘 훼(Voung Dinh Hue)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양국 경제·금융 분야 협력 및 한국 금융사 베트남 진출 지원을 논의했다.

그는 "최근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이 급속도로 강화돼고 있다"며 "우리·농협·대구은행 등 베트남 진출 현안이 있는 금융사들에 대해 경제부총리의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브엉 딘 훼 경제부총리는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교역국"이라며 "해당 사항을 관련부처에 지시해 적극 협조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브엉 딘 훼(Voung Dinh Hue) 경제부총리와의 면담 <사진=금융위원회>

미얀마 방문에서 정 부위원장은 우 셋 아웅(U Set Aung)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양국 은행산업 개방·영업규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올해 2차 인가승인에 한국 신한은행을 포함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현지기업 자금지원 역할강화 등 실제 개방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영업제한 규제 등도 적극 완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콩을 방문해서는 현지 유수 금융사 이코노미스트들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또 정부의 금융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추진 배경과 당위성, 현재 진행 중인 기업구조조정 현황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 부위원장은 이번 방문으로 베트남 금융당국과의 공식협의채널 구축 완료 및 미얀마 금융당국·민간과의 금융외교채널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구조조정, 핀테크 육성 등 현안에 대한 글로벌 동향·이슈를 점검했다"며 "금융위는 미얀마·인도·중국 등 국내 금융회사 주요 진출국과 회의정례화를 추진하는 등 금융외교채널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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