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오전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추가적인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9일 오전 10시 1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7포인트, 0.23% 오른 2031.75를 기록중이다. 이날 시장은 전일대비 0.05% 오른 2028.02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9시 50분을 전후로 2030선을 상향 돌파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은 830억원, 국내기관이 310억원 가량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들이 10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2.43%), 건설(1.61%), 전기전자(1.2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1.87%), 보험(-1.62%)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전자(4.23%), 삼성전자(1.21%)와 SK하이닉스(2.10%)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KT&G(-2.6%), 삼성화재(-2.09%), 삼성SDS(-2.3%)은 내렸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금리와 주식시장은 역의 관계에 있기에 금리인하가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인하가 최근 주식시장 상승세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를 선두로 대형주들 흐름이 괜찮게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증시도 강세라 전반적인 우상향 흐름을 전제하고 대응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0.45% 오른 707.22를 기록중이다. 셀트리온(1.56%)이 오르고 있으며, 컴투스(7.38%), 코미팜(6.22%)도 강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