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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 금리, 1.3%대 진입...또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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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공조 차원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반영

[뉴스핌=허정인 기자] 8일 국고채 금리가 다시 한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장참가자들이 국내 금리 인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더불어 기업구조조정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온 탓에 정책공조 기대감도 커졌다.

국고채 금리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장 대비 2.7bp 떨어진 1.378%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전일보다 2.5bp 떨어진 1.496%, 10년물은 1.8bp 내린 1.697%로 장을 마쳤다. 모든 구간이 전일에 이어 최저점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로 각각 최고점을 경신했다. 3년선물은 전장보다 8틱 오른 110.56, 10년선물은 22틱 오른 130.50에 마감했다. 외인이 순매수로 시장을 주도했다.

이날은 특히 기업구조조정 방안이 시장의 강세 재료가 됐다. 그 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기업구조조정안이 구체적으로 발표되면서 한은이 정책 공조 차원에서 금리를 내리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금통위 전일인데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돼서 한은이 패키지로 인하까지 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있었다”면서 “외인이 3선 9000계약 매수했으니까 그간 금통위 앞두고 인하 베팅했던 거 감안하면 내일도 인하할 것으로 보고 강하게 몰아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대부분 시장이 내일 동결로 보고 있지만 인하가 나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장세”라며 “시장도 많이 압박을 가하는 것 같고 전반적으로 외인한테 끌려가는 장이었다”고 전했다.

서울 환시는 약세(원화 강세)로 장을 마쳤다. 전일 20원 가량 빠진 데 이어 이날도 장중 10원 가량 떨어지더니 장 막판 저가 매수가 몰리면서 전일 보다 6.1원 내린 1156.6원으로 마쳤다.

8일 달러/원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

외환시장은 9일 열리는 금통위보단 미국 재료의 여파에 흔들리는 분위기였다.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이 이날도 달러/원 하락을 이끌었다. 미 금리인상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달러 강세 흐름이 끊기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왔다. 역외 롱스탑도 달러화 약세 재료가 됐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고용지표 부진 이후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장 막판 숏커버 몰리면서 레벨 올렸지만 웬만한 지지선은 다 뚫고 내려온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날 증권시장 강세도 달러/원 환율을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15.45포인트 오른 2027.08에 마감, 연중 최고점인 2027선에 올랐다. 외인이 3147억원 어치를 순매수 해 달러화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내일(9일)은 6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있다. 시장의 전반적인 컨센서스는 ‘기준금리 동결·소수의견 출회’다. 혹여 예상을 빗나가더라도 채권시장은 오늘의 강세를 이을 전망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현재 금통위 소수의견이 우세하니까 그 정도 나온다면 현재 레벨에서 강세를 이끌고 갈 것으로 보이고 만약 만장일치 동결하더라도 약세로 돌아서진 않고 7월로 인하 기대감을 옮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만약 기준금리를 내린다 하더라도 외인 누적순매수 및 미결제가 사상 최대치인 점을 감안할 때 포지션 청산 물량이 나올 수 있다”면서 “그때는 커브가 스티프닝 되겠지만 동결이 나온다면 근시일 내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가면서 금리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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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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