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IPO '빙하기', 증시 강세 예고?

기사입력 : 2016년06월07일 17:21

최종수정 : 2016년06월07일 17:21

최고점 부근에서 IPO 부진은 "전례없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전례 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IPO 시장의 침체는 주식 시장의 강세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4일 자 미국 주간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 커버스토리에 의하면 올해 들어 5개월 간 미국 증시에서 신규 상장한 기업은 31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9개보다 2배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14년, 115개와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이 같은 IPO 시장의 위축은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예고한다는 분석이다.

◆ IPO 활황은 '비이성적 과열' 동반

IPO 시장을 35년 간 연구한 제이 리터 플로리라 대 교수에 의하면 지난 2000년 이후 IPO 건수가 100건을 밑돌았던 해가 8번 있었는데, 이 때 이후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지수의 수익률(배당 수익률 포함)은 약 13.1%(1년 평균)을 기록했다. 반면, IPO 건수가 100건을 밑돌았을 때는 평균 1.2%의 손실을 나타냈다.

이는 IPO 시장의 활황이 주식 시장의 '비이성적 과열' 상태를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다시 말해 주가가 '꼭지' 상태에 근접할 수록 IPO 시장은 활기를 띤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2000년 초 닷컴버블이 붕괴하기 이전인 1990년대 말, 신규 기업들의 상장 건수는 평균 474건을 기록했다. 또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4년에도 미국 IPO 시장은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현재와 같은 IPO 시장 부진이 항상 강세장을 예고하는 건 아니다.

IPO 규제 강화, 저금리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조달 채널 다양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IPO 부진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이 리터 플로리다대 교수도 "증시가 사상 최고점에 가까워지는데도 IPO가 이렇게까지 부진한 것은 전례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