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쇼미더머니5'에서 '우태운의 방송 편집이 가혹하지 않았나'란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이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싸이퍼 탐색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상' 등급의 래퍼 우태운은 싸이퍼 처음부터 가사를 잊어 애를 먹었다. 이어 우태운은 지난 1차 예선에서 선보인 '음악인의 자세 고 김광석께 경례' '추성훈도 가정으로 돌아가 둘러 앞치마'란 가사를 그대로 읇었다. 방송에서는 그의 1차 예선 자료화면과 다른 참가자들의 비웃는 표정들이 전파를 탔다. 우태운의 개인 인터뷰도 방송에 나갔다. 그는 "너무 긴장해서 블랙아웃이 됐다"고 1차 예선때 심사를 받은 가사를 부른 이유를 밝혔다.
같은 '상' 등급의 면도는 가사를 절었다(가사를 잊어나 실수하는 모습을 조롱하는 단어). 면도는 싸이퍼 초반에 잘 하는 듯했지만 그는 랩 하는 중간에 프리스타일로 가사를 못 뱉어 6초 이상 비트를 흘려보냈다. 하지만 이날 면도가 가사를 절은 모습은 방송에 나가지 않았다. 면도의 싸이퍼 랩은 지난달 31일 '쇼미더머니5' 측이 네이버TV캐스트에 공개한 무삭제본 영상에서 볼수 있다.
방송과 싸이퍼 무삭제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우태운에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 "편집이 래퍼들 이미지를 만드네. 우태운 울지말길" "우태운 악마의 편집" "우태운 너무 불쌍하다. 가사를 같게 불렀다고 욕을 먹어? 씨잼도 그랬는데" "면도는 1차 때부터 가사 까먹는거 고질병이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쇼미더머니5'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