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ICT연구센터’ 최종 선정된 대학을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ICT연구센터는 경희대, 세종대, 전남대, 충남대, 서울과기대, 광운대, 아주대, 영남대 등 8개 대학과 그랜드ICT연구센터로 선정된 부산대를 포함 총 9개 대학이다.
대학ICT연구센터는 ‘K-ICT 10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국방부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8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으며 계속센터(31개)를 포함, 올해 총 41개 센터가 운영된다.
향후 4년(최대 6년)간 각각 연 5억~8억원씩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 확대(20%→30% 이상) 및 Co-Op프로그램(학교수업과 기업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학점을 이수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방식) 도입,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
그랜드ICT연구센터는 중소·중견기업과의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위해 ICT기업 밀집지역에 설치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다.
작년 판교(성균관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된 부산대학교·창원대학교 컨소시엄의 ‘그랜드ICT연구센터는 부산 센텀시티에 설치될 예정이며 총 7개 지역 대학과 2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동남권(부산․울산 등) 지역의 제조 산업에 접목할 제조 IT응용기술을 연구하고 이와 관련된 맞춤형 선도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동 센터 내에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ICT융합학과’를 계약학과(공학석사 학위)로 개설해 오는 2017년부터 운영하고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사업화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학ICT연구센터와 그랜드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ICT 핵심기술 분야의 창의융합 인재가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및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 대한 대학ICT연구센터 2개 대학을 6월초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