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월드건설산업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지에 소규모로 집을 짓고 분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추진한다.
17일 월드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2일 LH와 파주시 LH파주사업본부에서 운정신도시 D8블럭 블록형단독주택 개발에 대한 공동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월드건설산업은 올초 LH의 공모공고에서 공동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협약서에는 월드건설산업 조대호 대표이사와 LH 이경민 파주사업본부장이 각각 서명했다. 양 측은 향후 개발사업 성공을 위해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D8블록 블록형단독주택 공동개발사업은 대지 2만536㎡(약 6212평)에 전용면적 약 99㎡ 규모의 중형주택 98가구를 짓는 것이다.
블록형 단독주택 공동개발사업은 사전에 수요자를 모집해 일정비율 이상 사전청약이 이뤄지면 LH는 토지사용권을 월드건설산업에게 넘긴다. 이후 월드건설산업은 주택을 짓고 수분양자에게 공급한다 이는 사전에 수요자를 모집해 사업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토지비 조달의 금융비용을 줄여 사업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대호 월드건설산업 대표이사(좌)와 이경민 LH 파주사업본부장(우)이 협약 체결후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월드건설산업>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