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동성코퍼레이션(대표이사 박충열)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07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4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 증가한 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기존 주력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신장과 주요 계열사의 지속적인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 덕분이다. 특히 우량 계열사인 동성화학의 안정적 매출과 동성화인텍의 실적 호조 등이 반영돼 지배회사지분 순이익이 111억원으로 101% 가량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해외 수출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등 그룹 경쟁력이 실적에 전반적으로 반영됐다"며 "특히 동성코퍼레이션의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동성화학 신발사업부문의 안정적 매출 신장, 베트남 신사업 매출 반영, LNG 보냉공급업체 동성화인텍 실적 선방 등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박충열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외형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특히 장기적인 시각에서 경량화 복합소재사업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