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저축은행 등 자회사 실적 하락이 원인
[뉴스핌=이지현 기자] 아주캐피탈은 자회사 포함한 1분기 연결 순이익이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181억원) 대비 2.8%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1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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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캐피탈은 자회사인 아주IB투자와 아주 저축은행의 실적 감소 때문에 1분기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1분기 순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하락했고, 아주 저축은행은 15억원으로 같은 기간 실적이 77.9% 하락했다.
다만 자회사를 포함하지 않은 아주캐피탈의 별도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고르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아주캐피탈의 매출액은 1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같은 기간 63% 증가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140억원으로 지난해 77억원에 비해 81.8%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입차·렌터카·중고차 등 고수익 전략상품 포트폴리오 비중을 지속확대해 온 결과"라며 "회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내부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라 대손상각비와 일반관리비 등 비용이 크게 줄어 순이익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도 자동차금융을 기반으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의 영업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