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중기 단체, 108개 행사 열어…중소기업 중심 정책 전환 요구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20일까지 중소기업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28회 중소기업주간' 행사가 열리는 것.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 28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바른 경제 더 큰 나라, 중소기업이 만들겠습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기본법 제26조는 매년 5월 셋째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정한다. 올해는 15개 중기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14개 중기 지원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중기단체협의회는 정부에 과감한 정책 전환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정책을 재편해야 한다는 것. 대기업 위주 정책으로는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중기단체협희회는 '바른 시장경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선 시장의 공정성과 공정한 자원 배분, 바른 시장 경제 거너번스에서 공정한 경제구조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중소기업의 의견이다.
주간 행사는 총 4개 세부 주제로 열린다. 우선 중소기업 위상을 위해 ▲2016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지역별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제막식 등이 열린다.
공정성 회복과 관련해서는 ▲공정거래위원장과 납품유통업체와의 대화 ▲중소기업 자주협동 포럼 '시장공정성 확립 의의와 과제'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경영혁신과 판로개척을 위한 행사로는 ▲해외진출기업 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회 ▲소비재내수기업 전문무역상사 수출상담회 ▲홈앤쇼핑 입점 설명 및 MD상담회 ▲스마트공장 어떻게 할 것인가 설명회 ▲중소유통산업 발전방안 마련 토론회 등이 진행된다.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서는 ▲2016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시간선택제 사업설명회 및 일家양득 캠페인 등이 개최된다.
이외 ▲2016 창조경제 공감콘서트 ▲조달청장 초청 간담회 ▲중소기업 홍보인식 강화교육 등도 열린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바른 시장경제'는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한만큼 성장하고 우리경제도 지속가능할 수 있는 근본적 토대"라며 "금번 중소기업주간을 통해 중소기업의 땀방울과 '바른 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 구성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