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 메이저리그 이대호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등판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14일 (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너하임 애인절스와의 경기에 박인비가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박인비는 다음달에 있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의 3회 연속 디펜딩 챔피언으로 처음으로 시애틀 지역에서 열리게 될 대회의 홍보와 이대호 선수의 선전 기원을 위해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공식 초청을 받아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박인비는 “시애틀은 이대호 선수의 연고팀이 있는 곳이고 본인이 3연패한 KPMG 대회가 열리는 곳이니 만큼 이번 시구를 통해 시애틀의 팬들과 한인 주민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박인비는 “최근 상승세에 있는 이대호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 6월에 있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인비는 이날 등 번호 10번을 달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10번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선수의 등 번호이다.
또한 박인비가 LPGA 투어에서 현역으로 활동한지 올해로 10년째가 되는 해이며, 6월에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10번째로 참가하게 되는 대회로써 명예의 전당 입성의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되는 의미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최근 손가락 부상으로 약 1달간의 휴식을 마친 박인비는 오는 19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서 열리는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