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김기식 '정무위 보고서' 드디어 출간…비경제분야편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영란법 시행후 근본적 차원 검토·보훈처 수익사업도 공정해야"

[뉴스핌=김나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김기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보고서 '정무위원회 소관 부처 19대 국회 주요 성과 및 20대 국회 제언' 비경제분야 편을 발표했다. 

김기식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영란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논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며 "(저는) 초기에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여당이 원안통과를 주장해 이렇게 됐다. 시행 전 개정은 어렵지만 시행 후 검토하면 보다 법영역별로 세부화해서 개별입법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차원에서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기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학선 사진기자>

보고서에서 보훈처와 관련한 부분도 김 의원이 강조하고 싶은 내용 중 하나다. 그는 "보훈단체의 비리와 이권다툼의 중심에 있는 수익사업 부분은 근본적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공단을 설립하거나 확대해 공단에서 수익사업을 해서 수익금을 보훈대상자에게 직접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지 않으면 수익비리 등은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을 정무위 여야 의원들이 공감했다. 하지만 선거과정에서 보훈단체의 반발로 처리를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보훈수당도 국민의 세금으로 주는 만큼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의 첫 번째 시리즈로 나온 ‘비경제분야 편’은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소관 사안 중 개별 사안은 자료 DB로 정리하고 이후 지속될 주요 사안과 법률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국무조정실 파트는 스마트폰 앱의 무분별한 개인 사생활 정보접근권을 제한한 정보통신망법 개정 성과와 함께 ▲회의조차 제대로 열리지 않고 유명무실한 국무총리 산하 위원회의 지속적 재정비 ▲규제개혁위원회의 자문기구화 및 인적 구성 다양화 ▲기본적인 출퇴근 관리조차 되지 않는 스마트워크센터의 운영 개선 및 근태관리 강화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세우회 등 전·현직 공무원조직의 수익사업 금지 ▲국무조정실의 비대화를 초래하는 지원단 형식의 임시조직 제한과 별도 정원 및 정원 외 인력 축소 등 20대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짚어야 할 과제들을 담았다.

국민권익위원회 사안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공공재정 부정청구방지법 등 법안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민적 관심을 끌었던 부정청탁금지법의 제정 논의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다가올 9월부터 이 법이 시행되는 만큼 시행 전 법 개정은 불가하다는 것이 김 의원의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법 시행 이전에 개정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시행 결과를 보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이 법의 근본적 문제는 고위공직자와 일반공무원,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공적 영역에 있지만 그 위상과 역할, 권한에 차이가 있는 대상들을 구별하지 않고 동일하게 법을 적용한다는 점과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이해충돌방지라는 서로 다른 영역을 하나의 법률 체계로 묶는 포괄 입법 형식을 취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로 넓은 의미에서 같은 공직자라 하더라도 그 역할과 권한에 따라 요구되는 청렴수준이 다를뿐 아니라, 법 위반 시 제재수위에 대한 사회적 요구 역시 다르다"며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의 직위와 업무 등에 따라 법 적용의 범위와 처벌 수위를 달리 하고 부정청탁, 금품수수, 이해충돌방지라는 세 영역을 각각 별도 입법해 대상자별로 구체적 금지 유형을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지난해 입법과정에서 빠진 이해충돌방지 부분에 대해 김 의원은 “법 적용 대상 공직자가 이해충돌 상황에 놓이면 업무에서 배제하는 제척제도를 도입하는 대신, 가족의 직업, 법인 등의 임직원·사외이사 재직사실, 담당 업무, 일정 비율 이상의 주식·지분 보유 사실 등을 기관장에게 사전 신고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기관장이 신고내용을 관리·보관해 사후 감사원 감사 등에서 사적 이해관계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제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제도 정착 시점에 해당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업무수행을 예방·통제하는 것이 입법 목적을 달성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대해서는 "법적 보호 대상이 되는 공익침해행위의 범주를 현행 다섯 가지로 한정하지 말고 탈세, 세금 낭비 등과 관련된 그 밖의 공익적 가치를 포함할 수 있도록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 내부고발자 보호장치를 강화하는 등 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공재정 부정청구방지법은 정부안에서 제외된 조달·계약 업무가 제도 도입 취지와 외국 입법례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조달·계약 업무에 한정해 우선 도입하고, 나머지 영역은 각 제도의 특성을 반영해 포괄 입법이 아닌 개별 입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가보훈처 부분은 ▲나라사랑교육 ▲보훈단체의 수익사업 및 수의계약 ▲보훈 수당제도 등과 관련된 제언을 담았다. 나라사랑교육은 19대 국회 내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편향된 정치·이념 교육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보훈처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보훈처 사업은 폐지하고, 해당 사업을 교육부 등 별도 기관으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훈단체의 수익사업과 수의계약 부분은 불법 대명사업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국가가 보훈단체에 제공하는 특혜가 간부들의 이권 챙기기로 귀결되지 않고 회원 전체에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수익사업과 수의계약 사업 전반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보훈복지공단을 신규로 설립하거나 기존 공단 사업을 확대해 수의계약과 수익사업을 일괄적으로 시행하고, 그 수익금을 기금화해 보훈대상자들이 수익사업의 직접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보훈 수당에 대해서는 국가적으로 통일된 보상 기준 확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국가가 보상하고 예우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그동안 각각의 보훈제도가 해당 보훈 대상자들의 요구에 따라 개정되고, 그 개정내용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다른 보훈제도도 잇따라 재개정 돼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근본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확립된 보훈·보상 기준이 없어 발생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20대 국회에서 보상금과 수당을 비롯한 각종 보훈제도의 지급 기준을 전면 검토해 국가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보고서에 대해서는 제언과 과정중심으로 앞으로도 읽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의원의 정무위 보고서는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소관 사안을 담은 보고서 비경제분야 편을 이날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나머지 소관 부처 보고서도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김 의원은 자료제출 요구서, 질의서 등 의정 활동 자료와 정무위 소관 부처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DB로 구축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 원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20대 국회 야당 정무위원들에게 보고서와 함께 DB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