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 등지에 진출
[뉴스핌=이지현 기자] 하나카드가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와 미얀마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카드는 카드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시스템 및 노하우를 MPU에 제공하고,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필태 하나카드 본부장은 "23개 회원사 은행을 대상으로 공동 결제망을 제공하는 MPU와 하나카드의 기술력을 합쳐 TFT를 통해 업무 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카드는 지난달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카드 비즈니스 설명회를 개최했고, 같은달 19일에는 중국 길림은행과도 카드 프로세스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카드는 글로벌 카드사로의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올해를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카드 결제 관련 전문회사인 알리엑스와 제휴계약을 맺고, 중국·일본·미얀마·베트남 등 현지 금융기관과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유형열 하나카드 글로벌사업팀 과장은 "카드 비즈니스를 흔히 시스템 사업이라고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와 경험 역시 시스템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이제 막 카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아시아권 은행에 있어 하나카드는 오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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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미얀마 유일의 결제 네트워크 제공 기업인 MPU와 미얀마 카드 프로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하나카드>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