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데뷔 첫 3루타에 '사이영상 카이클 강판' 2안타 2타점 타율 0.254... 미네소타 4연패 탈출<사진= AP/뉴시스> |
박병호, 데뷔 첫 3루타에 '사이영상 카이클 강판' 2안타 2타점 타율 0.254... 미네소타 4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작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3일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4.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2타점 등에 힘입어 6-2로 승리해 4연패서 탈출했다.
박병호는 2회초 첫타석에서 안타를 작성했다. 0-0 상황 선두타자로 나서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을 상대로 한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카이클의 5구 시속 127km 체인지업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로사리오의 병살타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0-1로 뒤진 4회초 1사 1,2루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카이클과 풀카운트 접전끝에 6구째 시속 143km 투심 패스트볼을 골라 볼넷으로 진루했다. 이후 미네소타는 에스코바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 된 1사 만루상황서 박병호는 2루에 진루해 누네즈의 볼넷으로 홈에 들어왔다.
이어 박병호의 시즌 첫 3루타가 터졌다. 박병호는 5회 1사 1, 2루서 카이클의 4구째 시속 138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적시 3루타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안타는 중견수 뒤 깊숙한 곳을 뚫었고 미네소타는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박병호는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2타점 3루타로 미네소타가 5-1로 앞서 사이영상 수상자 카이클을 강판시켰다.
6-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교체 투수 마이클 펠리즈의 4구째 시속 127km 슬라이더에 삼진 아웃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