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할 타자 김현수, 데뷔 첫 3안타로 쇼윌터 감독에 무력 시위... 볼티모어는 화이트W에 7-8패.<사진= AP/뉴시스> |
6할 타자 김현수, 데뷔 첫 3안타로 쇼윌터 감독에 무력 시위... 볼티모어는 화이트W에 7-8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6할 타자 김현수, 데뷔 첫 3안타로 1주일만에 선발 출장시킨 쇼윌터 감독에 무력 시위를 했다.
김현수는 1일 홈구장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1주일만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0.600(15타수 9안타). 하지만 볼티모어는 7-8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6경기에 출장, 4경기서 선발 출장했고 2경기서 대타로 출장해 모두 안타를 쳐냈다. 6할 타자 김현수는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밝혔듯이 행운이 따르든 그렇지 않든 간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성적표다.
이날 김현수는 1-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 들어서 상대 선발 맷 레이토스의 3구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쳐 냈다. 김현수의 데뷔 첫 2루타.
김현수는 3-3으로 맞선 4회말 2사후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레이토스의 5구째 시속 140km 스플리터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작성했다. 이후 김현수는 마차도의 안타로 2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4-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선 세번째 타석에서 교체 투수 퍼트넘의 2구 시속 135km 스플리터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작성했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한 김현수는 후속 안타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5-3.
5-7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 네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교체투수 맷 앨버스의 초구 시속 148km 싱커를 받아쳤으나 병살타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