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시승기] 작지만 옹골찬 벤츠 'A200'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14:46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14:46

낮은 차체 설계로 고속 주행 안정감 탁월

[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소형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E클래스, S클래스 등 탄탄한 중장년층의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벤츠코리아가 소형차 라인업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 판매량은 166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규모다.

벤츠코리아 소형차의 대표 모델 A클래스를 지난달 시승했다. 시승모델은 더 뉴 제너레이션 A200으로 지난 2013년 국내에 출시된 3세대 A클래스의 부분 변경 버전이다.

A200의 첫 느낌은 공격적이다. 소형차 치고 널찍한 그릴과 큼지막한 삼각별이 다소 거친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안에 자리 한 가로 바를 두개에서 하나로 줄이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후면은 볼륨감을 살려 전형적인 유럽 해치백 스타일로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대표 소형 모델 A200.<사진=벤츠코리아>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크롬으로 마감된 다섯 개의 원형 에어 벤트가 전체적인 실내 디자인을 주도했다. 또 등받이부터 머리받침까지 일체형 세미 스포츠 버킷 시트를 통해 A클래스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표출했다.

센터펜시아는 필요한 버튼으로만 구성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다만 내비게이션을 미지원해 주행 중 불편한 사항이 많았다. 차량 가격 3640만원을 고려하면 아쉬운 대목이다.

A200은 1.6ℓ터보 가솔린엔진과 7단 DCT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5.5㎏.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8.1초 만에 주파한다. 또 복합연비는 12.3㎞/ℓ이다.

A200의 시동을 걸기 위해선 키를 꽂고 돌려야 한다. 최근 트렌드와 다소 동떨어진 방법이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다.

본격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며 속도를 올렸다. 저속에서 중속, 고속으로 넘어가는 동안 속도계는 일정하게 올라간다. 막힘이나 지체 없이 올라가는 속도계를 보며 "역시 벤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코너링에서는 소형차 특유의 안정감이 빛난다. 낮게 설계된 차체에 콤팩트한 사이즈로 코너링에서도 직선 도로와 같은 주행성능을 뽐낸다. 핸들링에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급격히 꺾이는 구간에서도 운전자에게 어떠한 부담감도 주지 않는다. 백미는 연속진 코너길. 버킷 시트가 운전자의 신체를 받쳐주고 A200이 구렁이 담 넘듯 코너구간을 통과하면서 운전의 재미는 배가 된다.

A200의 주행 매력에 흠뻑 빠져 고속주행으로 즐기다보니 연비는 8.0km/ℓ를 기록했다. 복합연비 12.3km/ℓ에 미치지 못했지만 A200의 주행 능력을 시험한 결과치곤 준수한 편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