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사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2루타에 2득점, 타율 0.236 ... 미네소타, 9회 끝내기안타로 2연승. <사진= AP/뉴시스> |
박병호,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2루타에 2득점, 타율 0.236 ... 미네소타, 9회 끝내기안타로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타석 2루타를 작성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벅병호는 27일(한국시간) 홈구장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을 작성하며 7일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타율은 0.236.
미네소타는 9회말 사노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는 1-1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앤더슨의 3구째 시속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쳐 중전 2루타를 작성했다. 비거리 108m짜리 시즌 3번째 2루타. 이후 땅볼로 3루에 진루한 박병호는 스즈키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와 2-1을 만들었다.
4회말 2-2로 맞선 1사 두번째 타석에 나선 박병호는 앤더슨의 3구째 시속 138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2루타를 작성했다. 시즌 4번째 2루타. 박병호는 이어 스즈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미네소타의 3-2 리드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5회말 2사 1,2루서 나선 세번째 타석에서 앤더슨의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 쳤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5-4로 앞선 8회말 네번째 타석서 박병호는 선두타자로 나서 교체 투수 맨쉽에게 삼진으로 물러 났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 5번 타자 나폴리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4m 솔로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1사 1,2루서 4번타자의 씉내기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여 6-5로 승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